seaside Momochi
하카타 역에서 버스로 40 여분 맑은 날씨의 행운을 지켜주려 끝까지 버티던 하늘은 방전이 다되어 간다.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고마웠다. 회색 구름이 덮기 시작한 날씨에 후쿠오카 타워의 전경은 별다른 감흥이 없을 것 같아 바로 앞의 모모치
.com
하카타 역에서 버스로 40 여분 맑은 날씨의 행운을 지켜주려 끝까지 버티던 하늘은 방전이 다되어 간다.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고마웠다. 회색 구름이 덮기 시작한 날씨에 후쿠오카 타워의 전경은 별다른 감흥이 없을 것 같아 바로 앞의 모모치
돌아왔다 후쿠오카. 뭐 얼마나 머물렀던 곳이라고 다시 들린 후쿠오카가 이제 반갑다. 동쪽 출구의 한 우동집은 알찬 매력으로 끌어당기는 세트메뉴를 제공한다. 뜨끈한 우동 한 그릇이 마지막을 달랜다. X-T1 (10mm, f/7.1, 1/3000 sec, ISO800) X-T1 (24mm, f/4,
아직 노면 전차의 모습을 간직 하고 있는곳 지방의 소도시 라기엔 약간은 애매한 모습으로 하루쯤 쉬어 가기엔 안성 맞춤인 그곳 나가사키 하면 익숙하게 입에 오르는 ‘짬뽕’의 맛은 겨우 다음으로 미루고 잘 쉬다가 적당한 아쉬움으로 남기고 떠나는 그곳. X-T1
나가사키의 야경을 세 장으로 줄이는 이유는 그 경치를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아서 이다. 한참을 기다려 로프웨이를 타고 오른, 날씨 좋은 나가사키의 야경은 분명 큰 행운이였다. 여행에 가장 큰 행운은 꽁돈도 아닌 반가운 만남도 아닌 오직
대형 놀이공원 답지 않게 사람에 치이지 않고 둘러 볼 수 있었던곳 묘하게도 일본에서는 떨어져서 보면 바글바글 사람이 많아 보여도 막상 그 속에 들어가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행동과 동선에 대한 생활연구, 설계,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큐슈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 공원 활동적인 공간 보다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산책하는 가족의 그림이 어울리는 곳. 그 규모와 디테일이 대단하였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일 생에 한번만 경험하는 것이 가장 완벽하다. X-T1 (24mm, f/4.5, 1/125 sec,
체험티켓을 미리 준비하면 저렴한 값으로 오픈탑 버스 투어를 할 수 있다. 항상 투어 버스는 사치인 줄 알면서도 모자르는 시간에 비교적 구석구석 수박 겉만 핥을 지라도 맛도 못보고 돌아서는 일 없기에 매번 감수할 수 밖에 없었지만
역 앞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면 그 흔한 어묵을 난생 처음 느끼는 맛에 감탄하며 먹을 수 있는 우동집이 있고 유후인 메인 도로인 왕복 2차선 대로? 를 벗어나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오밀조밀 케릭터 상점들과 지갑을 열게
벳푸 근처 큐슈지방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쯤 되는 유후인은 소소한 매력들로 준비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온천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관광투어 차량은 물론, 마차, 인력거, 자전거대여 까지 관광지는 이래야 한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해놓고 있었다.
부산의 절반 면적 작지 만은 않은 크기의 이곳을 잘도 가꿔놓은 밤 풍경. 역시 세상엔 아직도 가볼 곳이 많다. 우리처럼 밤거리를 밝히는 수많은 간판들과 간혹 보이는 현란한 불빛에도 정갈하고 깔끔하게만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작은 종이 조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