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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mark of helsinki

Tuomiokirkko

(The Lutheran Cathedral)

헬싱키 대성당, 루터란 대성당 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헬싱키에서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온통 하얀색으로 덮힌 교회건물이 파란하늘과 만나면 포카리스웨트 광고에서나 볼법한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과 흰색의 맑고 깊은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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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구 소련)의 지배하에 있을 때 지어진 건물로
루터파 교회인 이 곳의 신자는 핀란드 사람의 85%에 달한다.
 

각종 국가적 종교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며,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도 이용되는 곳이다.

식민지배 당시 지어진 건물임에도 멀쩡히 아직까지 남아 나라 수도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식민지배를 강제한 나라를 경멸하고 원망하고 분노하며
그들이 행한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리려고 파괴하려는 나라의 국민 입장으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지만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다른 점 이 있었다.

분노하는것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이 하나같이 식민지배를 당하는 나라에 폐 가 되라는 뜻이고,
기존의 것은 모두 없애고 원래부터 자기 것이였던것 마냥 모든것을 자기것으로 채워넣으려고 애썼던 어느 나라와는 달리

자신들의 세력확장과 이익을 위해 식민지배를 하였지만,
결론은 너희 들도 잘 살아야 우리가 더 잘 살지 라는 논리로 접근했던것 같다.

물론 이부분은 핀란드의 역사를 깊게 파악하지 않고서야 쉽게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아니지만,
동양과 달리 미신이나 숨겨진 뜻에 관한 관심이 적었기 때문에
그 나라의 가장 중요한 터에 말둑을 박아 기를 막는 파렴치한 행동에는 관심이 없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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