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SINKI

DSCF4434 X-Pro1 (14mm, f/8, 1/1400 sec, ISO800)

그렇게 파란 하늘로 맞아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태양이 내리 쬐는 한 낮. 온도계는 26도를 알렸지만 걷는 내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탓에 뜨거운 태양은 금새 잊혀져 버린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이 도시는 '바닷가' 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낮은 습도와 짠내 조차 없는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

 

 

 

 

 

 

 

 

 

DSCF4438 X-Pro1 (14mm, f/8, 1/1800 sec, ISO800)

 

 

사람 수 만큼 엇비슷하게 느껴지는 존재가 바로 갈매기다.

바닷가이니 당연하리 생각하기도 전에 흡사 독수리와 같은 풍채와, 성큼 성큼 걸어와 먹을것을 내놓으라는 사교성에 압도 당한다.

그렇게 당당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이 만들어낸 모습이다.

 

갖은 괴롭힘과 밉상을 독차지 하다 못해 이골이 나버린 어느나라 비둘기의 모습과 비슷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잦은 위협에 대한 학습효과로 만성이 되버린 두려움에 대한 무감각     과     자유로움 그 자체로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느껴 본 적 없는 두려움에 대한 무감각은

얼핏 같아 보여도 실제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DSCF4441 X-Pro1 (35mm, f/8, 1/1100 sec, ISO800)

DSCF4451 X-Pro1 (14mm, f/11, 1/450 sec, ISO800)

DSCF4464 X-Pro1 (14mm, f/11, 1/550 sec, ISO800)

DSCF4607 X-Pro1 (35mm, f/2.5, 1/2900 sec, ISO800)

DSCF4470 X-Pro1 (14mm, f/11, 1/320 sec, ISO800)

 

 

자동차 만큼이나 배 또한 필수 인 곳이다.

수천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는 이곳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교통수단 이었겠지만,

지금은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는 낭만으로 변했다.

 

 

DSCF4472 X-Pro1 (14mm, f/11, 1/850 sec, ISO800)

DSCF4488 X-Pro1 (14mm, f/8, 1/550 sec, ISO800)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