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y 첫번째날
살면서 갈 일이 있겠나 싶었던 일본으로 간다.

순전히 뒤늦게 계획한 탓에 가장 인기가 떨어지는, 상대적으로 표 구하기 쉬운 후쿠오카를 선택한건 남들 다 가는 곳은 꺼려하는 나에겐 우연하게도 적합한 곳.
도착한 저녁 캐널시티에서의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다음날 일찍 떠나야 했던 짧은 시간동안
거대한 도시에 아기자기하게 채워진 친절하고, 깔끔한, 정돈된 모든 것들은 어울리지 않게도 슬며시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큰 도시여도, 체계적이고 정리될 수 있다는것
분명 생김새도 별다를게 없고 머나먼 유럽의 사고 방식과 문화가 아님에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여전히 우리는 갈길이 멀기만 하다는 것을 뼈저리고 깊이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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